베라르AIT 원리

베라르AIT 의 원리

달팽이관의 안쪽 표면을 덮고 있는 청각세포에 이상이 생기면 소리를 이상하게 듣는 청각왜곡이 나타나게 됩니다.

외부로부터 들어온 모든 소리뿐 아니라 몸속에서 전달된 소리는 모두 달팽이관으로 도달하고 주파수 별로 나뉘게 되며, 낮은 주파수는 달팽이관의 한복판 그리고 높은 주파수 일 수록 중심으로 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세포에 의해 치리 됩니다. 이는 혀가 단맛, 신맛 등을 다르 위치에서 느끼는 것과 같은 원리 입니다.

예를 들어, 달팽이관의 이상에 따라 4,000Hz 를 처리하는 청각세포가 지나치게 예민한 사람은  4,000Hz 주파수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고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주파수 대의 소리가 지나치게 확대되어 들리게 되어 다른 소리에 대해 잘 듣지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어느 부분이 타박상으로 인해 멍이 들면 그 부분에는 조그마한 자극이 가해지더라도 민감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어느 특정한 주파수의 소리가 유난히 확대되어 들리는 것은 그 주파수를 처리하는 청각세포가 멍이 든 것처럼 경직되어 있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특정한 주파수가 잘 들리지 않는 현상도 그 주파수를 처리하는 청각세포가 어떤 식으로든 타격을 입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자기 목소리가 이상하게 울린다든지 음 높낮이 구별이 되지 않는다든지 하는 등의 증세들도 결국은 청각세포들의 이상에 의한 것 들입니다.

청각세포들의 이상은 다른 감각세포들의 이상(매운 음식을 못 먹는다거나 간지럼을 지나치게 많이 탄다거나 하는 등의)과 마찬가지로 병적인 현상이 아니므로 의학적 치료보다는 물리치료가 더욱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배라르AIT는 전체 청각세포를 고르게 자극하여 왜곡된 청각을 바로잡아 줌으로서 그로 인해 발생한 문제들(학습장애, 언어장애, 우울증, 자폐증 등)의 해결에 실마리를 제공하는 일종의 마사지 혹은 물리치료 요법입니다.